중국 쇼핑몰 테무에서 제품이 저렴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테무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를 능가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1위 쇼핑몰로, 가격 경쟁력이 그 핵심입니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알리익스프레스보다 테무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직접 판매 방식인 B2C채택
이는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 보통 중간유통업체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간유통업체의 수가 많아질수록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테무는 이러한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는 직접 판매 방식인 B2C를 채택하여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B2C와 C2C와 같은 전통적인 인터넷 거래 방식과는 달리, 테무는 고유한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간 유통 업체 없이 소비자와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직접 연결로 인해 테무는 판매 수수료로만 0.6%를 받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인터넷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비율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바로 소비자에게
한국유통연수원의 마종수 교수는 최근 비디오머그에 출연하여 테무의 유통 방식을 C2M(Customer to Manufacturer)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와 제조업체(공장)를 직접 연결하는 모델을 의미합니다. 소비자가 공장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입니다.
마 교수는 "테무는 소비자와 공장을 직접 연결하면서 플랫폼 수수료로 0.6%만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한국 인터넷쇼핑몰의 평균 판매 수수료인 10%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판매 수수료만으로는 이윤을 거의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테무는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까요? 이는 공장들에 대한 광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광고 수익은 상당한 규모입니다. 작년 3분기에만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2조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공장에 광고비를 받아 수익 창출
마 교수는 "소비자에게 비용을 추가하지 않고 공장에 광고비를 지불하여 제품을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광고비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는 공장들이 주요 수입원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장들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잘 알려지고 판매되도록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판매 방식으로 인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같이 이용할 때 테무에서 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가 중국 시장에서 테무에 맞먹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